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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모범국 싱가포르

싱가폴 집콕 생활기 (1) 싱가폴은 지금 봉쇄상황이다. 4월 7일부터 시작된 코로나 바이러스 (COVID-19) 확산을 막기 위해 취한 조치이다. 리센룽 총리는 circuit breaker 회로차단이라는 용어로 안전을 위한 조치임을 강조하며 5월 4일까지 4주간 전국적 봉쇄를 내렸다. 생활에 필수적이지 않은 상점들은 모두 문을 닫게 하였다. 이로 인해 서점, 화장품가게, 옷가게 등 80%의 상점들이 운영을 중단했다. 그로부터 17일 우리의 생활은 많이 달라졌다. 필요하지않은 외출은 금지 되었고 사람들과의 만남도 불가능하게 되었다. 같이 사는 사람 이외의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걸리면 경찰은 첫 회엔 300불 그 이후엔 법적 조치도 가능한 법안을 통과시켰다. 하루에 수백명이 벌금을 물고 제지는 더욱 더 심해졌다. 그나마 운영이 허락된.. 더보기
싱가포르 코로나 타임라인 - 현지 리포트 #1 현재 네이버, 다음등 한국 뉴스에서 연일 싱가폴의 방역 실패에 대해 대서특필하고 있죠? 그래서인지 몇달 전 만해도 한국에서 방역 모범국으로 칭찬받았던 싱가폴의 추락이 참 안타깝습니다. 저는 현재 싱가폴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이 부분에 대해 누구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고 앞으로 중요한 업데이트가 있을 때마다 코로나 바이러스 (싱가폴 현지에서는 COVID-19으로 통용)에 관련하여 글을 작성하기로 하였습니다. ◈싱가폴 코로나바이러스 타임라인◈ "첫 확진자" 그럼 일단 코로나 초기부터의 싱가폴의 대처를 순차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처음 확진자는 1월 23일에 나옵니다. 66살 우한 출신 중국인이었는데 싱가폴엔 1월 20일에 도착했던 할아버지입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나쁘진 않았.. 더보기